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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Processed Food]

[지아베리] 바다의 블랙 다이아몬드 캐비어 2종

 

바다의 블랙 다이아몬드
[지아베리] 캐비어 2종
그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심어주는 캐비어. 염장한 철갑상어의 알인 블랙 캐비어는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식재료에요. 과거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린 로마 황제의 미식 재료였던 캐비어는 현대에서 럭셔리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에서도 캐비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활용, 블랙 색상의 제품명으로 사용할 정도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캐비어를 이제 컬리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철갑상어의 품종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어요. 바다의 블랙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미식 재료의 가치를 음미해보세요.

 

 

 

최대 15년의 기다림 끝에 만나는 진미
캐비어가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철갑상어는 태어난 지 3~4년 후에야 암수가 구별되고, 품종에 따라 암컷이 알을 품기까지 6~1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요. 현재 자연산의 어획과 무역이 금지되어 있어 양식만이 가능한데 이조차 매우 까다롭습니다. 양식장의 수질, 양분, 항생제 사용 여부에 따라 캐비어의 품질이 달라지죠. 염장 과정 또한 알을 꺼낸 후 20분 안에 이루어져야 해서 신속함과 정교함을 요구합니다.

 

 

 

심플한 음식과 어울리는 진한 풍미
캐비어 한알 한알에는 깊고 진한 바다의 보석 같은 풍미가 담겨 있습니다. 염장으로 짠맛이 있어 레몬, 양파나 산미가 있는 크림처럼 자극적인 맛의 식재료와는 어울리지 않아요. 와인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에서도 캐비어만큼의 무색무취의 보드카와 함께 즐긴답니다. 신선도에 따라 맛이 예민하게 변하는 만큼 드실 때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고, 비금속 재질의 식기를 사용해주세요. 리코타 치즈처럼 부드러운 맛의 치즈와 잘 어울려 카나페, 브루스케타로 만들어 애피타이저로 즐기셔도 좋고, 메인 요리로는 소고기 타르타르, 광어·도미 등의 흰 살 생선 스시에 곁들이시면 잘 어울립니다.

 

 

 

러시아의 전통을 잇는 지아베리 캐비어
지아베리 캐비어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캐비어 브랜드입니다. 캐비어의 품질을 결정하는 건 철갑상어 그 자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래 살던 자연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조건에서 양식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입니다. 염장 과정에도 보존력을 높이기 위한 인위적인 첨가제 없이 천연 재료인 소금만을 사용해요. 또한 러시아식 저염 처리를 통해 낮은 염도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01. 벨루가 (30g)
흰 철갑상어라고도 불리는 벨루가(Beluga)는 가장 크고, 암컷이 알을 품는 데 걸리는 시간도 15년으로 가장 긴 품종이에요. 밝은 회색에서 짙은 회색을 띠는 알 자체도 크기가 큰 편이랍니다. 벨루가 캐비어는 복합적이고 감미로운 맛을 지녔어요. 섬세한 버터의 맛이 짠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입안에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맛으로 다른 품종보다 고가에 판매되죠.

02. 오세트라 (30g)
중간 정도 크기의 철갑상어 품종인 오세트라(Osetra)는 벨루가보다 알 자체의 크기는 약간 작고 색은 짙은 갈색에서 회색, 빛에 따라 금색을 띠기도 합니다. 벨루가보다 대중적인 가격에 바다의 냄새, 건과일의 향미를 함께 지니고 있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과거 페르시아 왕자들이 즐겨 먹었던 품종이라고도 전해지지요.

 

 

 

Kurly’s Tip

캐비어,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보관 시  - 0~4℃에서 냉장 보관해주세요. 
개봉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해주세요. 48시간 이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울리는 음식
-브리오슈에 무염버터를 바르고 캐비어를 올려 드시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됩니다. 
-굴, 게살, 바닷가재, 연어, 흰 살 생선, 계란 등의 식재료와 잘 어울려요. 
-술은 샴페인, 보드카와 좋은 페어링을 이룹니다.